출산용품리스트 정리

출산용품리스트 정리

 

출산이 다가올수록 점점 준비할게 많아지고 준비할게 많아지면

오히려 막막해지는 경우도 생기곤 합니다.

이럴때일수록 당황하지 마시고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준비해가면 어떨까 싶네요.

사실 인터넷상에 떠도는 출산용품 리스트 들을 찾아보면 너무 많은 물품을 준비해야해서 놀라기도 하고

비용에 시간에 브랜드에 너무 많은 정보가 흘러넘쳐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물론 딱 필요한 물품만 정리해놓은 좋은 리스트들도 많습니다.

 

오늘 저는 제 경험에 빗대어 정말 필요한 물품에 대해서만 출산용품리스트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참고하시고 예비맘에게 많은 도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정리된 출산용품리스트는 신생아 ~ +2주까지 필요한 출산용품리스트이며,

신생아는 출생후 4주까지를 뜻합니다.

 

 

1. 아기의류

 

 

- 배넷저고리 소장용 1개 구입

- 내의 80호 사이즈로 두벌 구입

- 손싸개 2개

- 양말 3개

- 손수건 30장

 

위 사항정도 필요합니다.

각각의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신에게 해당사항이 맞다면 위 사항외는 필요치 않을 것이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배넷저고리는 병원에서 퇴원할때 1벌을 주게됩니다.

또 산후조리원을 가시는 분이라면 산후조리원에서 한벌을 또 받게 됩니다.(필요시 더 달라고 하면 대부분 더 주니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보통 신생아가 길면 한달정도 배넷저고리를 입고 그후는 내의로 갈아입게 되는데,

한달이란 기간동안 아기에게는 배넷저고리가 3~4벌정도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보통 아기 배넷저고리로 한벌정도는 소장을 하는데,

이때 병원이나 조리원에서 받은거는 그쪽도 보통 협찬으로(분유회사나 특정용품회사) 받은 것이라서 소장용으로 마땅치 않기 때문에 소장용으로 한벌 구입해놓으시라는 겁니다.

또 병원에서 퇴원시 배넷저고리를 제공하지않고 부모에게 직접가져오라고 하는 병원도 종종 있으므로 필수 한벌은 꼭 구입해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내의 80호 사이즈 두벌 구입입니다.

보통 아기를 낳으면 내의선물이 가장 많이 들어오게 됩니다.

별도로 꼭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용품이기는 하지만 배넷저고리를 일찍 벗기게 될 경우 80호 사이즈의 상의면 배넷저고리를 대체할수도 있고 6주후 바로 입힐 옷으로 구매해놔도 두고두고 입힐 수 있으므로 80호 사이즈 두벌 정도는 구입해놔도 좋을 듯 합니다.

신생아시기~6주정도면 보통 70호도 큰 사이즈 이지만 이 시기후 아기가 하루가 다르게 자라므로 80호 정도 사이즈로 두벌정도 마련해놓으시면 될듯 합니다.

 

다음 손싸개 입니다.

아기들 손톱이 놀랄정도로 빠르게 자랍니다. 신생아라고 예외는 없고요.

이 손톱을 잘라주면 좋겠지만 아직 너무 어리고 자르는게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에 손싸개를 해주는게 좋습니다.

손톱으로 얼굴이나 머리에 아기들은 금방 상처를 내기때문에 어느정도 손톱을 잘라줄 자신이 생길때까지는

손싸개를 해주는게 좋기때문입니다.

이때 먼지나 침이 묻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소 하루에 한번은 갈아끼워주는게 좋기때문에 최소 2개는 필요하게 됩니다.

더 많을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손싸개는 한달 지나면 안하게 되고 세탁을 해도 금방 마르기때문에 두개 정도면 충분하기때문입니다.

 

다음은 양말입니다.

속싸개를 오래해줄 분이시라면 해당사항 없는 용품입니다.

하지만 보통 요즘 아기들이 4주면 답답해하고 요즘 추세가 일찍 풀러주는 추세라서 속싸개를 푸를 경우를 대비해서

양말이 필요합니다.

양말은 3개정도 있으면 충분하니 더 많이 구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은 손수건입니다.

보통 최소 30장은 필요한데 많게는 50~100장까지도 구비해놔도 괜찮습니다.

손수건은 침흘릴때 분유,모유먹일때 아기 잘때,아기 세수할때, 머리감길때 등등 필요한 곳이 많으므로 생각보다 여러군데 쓰이게 됩니다.

또 손수건은 보통 모아서 세탁하는게 편하므로 수량이 많은게 산모한테 편리합니다.

손수건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확실히.

 

2. 배변용품

 

 

- 신생아용 기저귀 4팩

- 기저귀 발진크림

 

내의만큼 선물이 많이 들어오는 용품도 보통 기저귀일텐데요.

선물로 많이 받으시는 분들은 별도로 준비안하셔도 충분히 신생아기는 보내실수 있을 겁니다.

보통 신생아기~6주가 끝나면 4키로가 넘어가기때문에 기저귀도 2단계로 변경해야하기 때문에

신생아기 기저귀는 4팩 정도 준비하시면 됩니다.

기저귀발진크림은 보통 신생아기에는 사실 필요치 않습니다.

신생아기에는 기저귀를 수시로 갈아주기때문에 발진이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인데요.

분유수유 3시간 모유수유 2시간으로 정착되는 5~6주경 부터는 아기에 따라 기저귀발진이 일어나기도 하기때문에

준비해두시는게 좋습니다.

기저귀발진 크림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는 보습력 좋은 크림으로 준비해놓으셔서 발라주면 좋습니다.

50일 넘어가기전까지는 되도록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침구

 

 

- 속싸개 5개

- 겉싸개 1개

- 천기저귀 10장

 

사실 각각의 기능만으로 쓰게 되면 많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외의 용도로 쓰는 경우가 많아서 저 정도의 수량이

필요하게 되는 출산용품입니다.

우선 속싸개입니다.

아기가 자는 공간에 속싸개를 요위에 펴놓고 쓰시면 기저귀 갈때 요위에 직접적으로 살이 안닿기 때문에 좋습니다.

대신 매일매일 갈아줘야하며 세탁도 자주 해야하기 때문에 최소 수량 5개는 필요합니다.

겉싸개는 병원에서 퇴원할때 조리원갈때,조리원 퇴실할때,병원접종하러갈때 딱 4번 정도 필요한데요.

겉싸개는 이불세트 구매할 필요없이 아기 이불로 평소에 쓰면 좋습니다.

수량은 한개정도면 충분하고 더이상 필요도 없는 용품입니다.

다음 천기저귀입니다.

요것도 세탁하는것 안힘들고 아기 살성때문에 천기저귀로 쓰겠다 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보통 속싸개처럼 아기 요위에

깔고 쓰거나 아기 목욕후 수건 용도로 쓰게 됩니다.

보통 아기 수건을 따로 구매할 필요없이 천기저귀가 흡수력도 좋고 면도 좋아 아기 수건으로 굉장히 좋습니다.

10장 정도 구입해놓으면 넉넉하게 이리저리 쓸수 있습니다.

 

4. 위생용품

 

 

- 물티슈 1BOX

- 체온계 1개

- 아기면봉 2통

- 아기손톱깎이 1개

- 아기로션 1개

- 아기샴푸&워시 1개

- 목욕대야&욕조 2개

- 온습도계 X

- 소독제 1통

- 아기세제 2통

- 아기섬유유연제 2통

- 아기 빨래비누 2개

 

다음은 위생용품입니다.

물티슈는 필수로 필요합니다. 아기배변시 1차적인 제거용으로 쓰일수 있고 기타 아기용품을 닦거나 할때 요긴하게 쓰일수 있습니다.

다음은 체온계입니다.아기가 자라나면서도 쭉 필요한 필수용품입니다. 아기가 울거나 아파보이거나 열이 나는것 같아 보일때 수시로

체크해줘야 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입니다. 꼭 구비해놓으셔야 합니다.

다음은 아기면봉과 손톡깎이입니다. 면봉은 코나 배꼽(신생아때 필요시 목욕 후 배꼽 소독이 필요합니다.) 을 닦을때 필요하므로

반드시 아기면봉으로 준비해놔야 합니다.어른용 면봉은 너무 커서 아기 코에 안들어갑니다.

아기 손톱은 결국 때가 되면 손싸개를 벗기면서 깎아줘야 하는데요, 이럴때 가위로 하기는 너무 힘들고요, 조심스럽게 남편과 합동으로 아기손톱으로 잘라줘도 충분하기 때문에 아기손톱깎기 한개정도 구비해놓으시면 좋습니다.(아기가위나 기타용품은 필요없습니다.)

아기로션과 아기 샴푸&워시 용품은 필수 준비하셔야 합니다.

다음은 아기욕조인데요. 사실상 아기가 금방 자라기때문에 신생아기에 가장 좋은 욕조는 대야 두개입니다.

욕조는 어느정도 아기가 자라나고 나서 구비하셔도 늦지 않습니다.(예를 들어 백일전후)

그전에는 가장 편한게 대야 두개로 번갈아 샴푸&워시를 하시고 헹구는 용도로 쓰는게 가장 편합니다.

다음 온습도계인데요.요거는 정말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필요없는데 리스트에 쓴 이유는 혹시나 구입하시는 분이 있을까 염려되어

강조해드리기 위해서 써놓은 것입니다.

그냥 손에 물을 담갔을때 따뜻한 정도면 아기가 목욕하기 충분한 온도입니다.(38~39도정도) 굳이 온습도계가 필요치 않고

설사 사놓아도 한두번 쓰고 구석에 처박히기 일쑤이니 구입안하시는게 좋을겁니다.

다음 마지막 소독제 용품입니다.

요거는 집에 손님이 오셨을 경우 손님한테 뿌리는 용도와 아기 용품이나 기타 사람들 손을 많이 타는 집안 제품에 뿌리는 용도로

구비해놓으면 좋습니다.

신생아기에는 면역력이 없으므로 가능한한 청결하게 위생에 신경쓰는게 좋기 때문입니다.

아기세제와 아기섬유유연제는 아기용품세탁시 필요하므로 구비해놓으면 좋습니다.

간단한 빨래는 손세탁해도 좋으므로 아기빨래비누 2개정도 구비해놓고 쓰시면 좋습니다.

 

5. 수유용품

 

 

- 신생아분유(분유수유시 : 4통(큰거 2통) 모유수유시 : 1통)

- 젖병 ( 2개)

- 유축기 1개

- 젖병소독기 1개

- 젖병브러쉬 1개

- 젖꼭지브러쉬 1개

- 젖병세제 2개

- 젖병집게 1개

- 수유패드 1팩

- 수유쿠션 1개

- 모유보관팩 1팩

 

다음 수유용품입니다. 이용품은 사실 모유수유를 할것인지 분유수유를 할것인지에 따라 준비할 내용이 달라집니다.

분유수유를 하게 되면 젖병 및 젖꼭지,각 세척도구 젖병소독기 등이 모두 필요하고

모유수유만 하게되면 위의 사항이 사실상 전혀 필요치 않게 됩니다.

보통 병원에서 출산 후 자신의 상태에 따라 구입하셔도 충분할 겁니다.

유축기는 조리원 들어가서 써보시고 선택해도 늦이 않으며 수유패드나 수유쿠션도 조리원에서 주문해도 충분하기때문에

수유용품은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6. 기타용품

 

- 범퍼침대 1

- 원목침대 1

- 아기요 1

- 놀이매트 1

- 역류방지베게 1

- 짱구베게 1

- 좁쌀베게 1

- 바운서 1

- 초점책 1

- 흑백모빌 1

- 칼라모빌 1

- 딸랑이 1

- 애착인형 1

- 아기띠 1

- 유모차 1

- 카시트 1

- 기저귀 가방 1

- 수유브라 5

- 수유복 3

- 회음부방석 1

 

다음 마지막 기타용품입니다.

범퍼침대인지 원목침대인지, 아니면 그냥 바닥에 재울것인지에 따라 준비하시면 되고, 그에따라 요가 필요한경우는 따로 구비하시고

그외는 없어도 큰 지장은 없습니다.

놀이매트는 사실상 백일 전후쯤이나 쓰게 되므로 미리 구비해놔봤자 때만 타고 짐만 되니 신중히 결정하시면 좋습니다.

역류방지베게는 모유수유나 분유수유를 하고 나서 눕혀놓으면 좋습니다. 산모가 사실 트림시키고 계속 안고 있기 힘들때 눕혀 놓을 수 있는

공간이므로 요긴하게 쓸수 있습니다.

짱구베게,좁쌀베게는 이 시기에 필요치 않습니다. 아기들이 머리에 열이 많아 땀이 나기도 하므로 수건같은걸 접어서 평평하게 올려놔주는게

사실상 제일 좋기 때문입니다.

베게는 백일 지나고 쓰기를 삐뽀삐뽀119에서도 권장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다음 바운서입니다. 바운서는 신생아때부터 유용하게 쓸수 있습니다.

보통 울던 아기도 바운서에 눕혀놓으면 울음을 그치기도 하기때문에 신생아때부터 유용하게 쓰일수 있습니다.

초점책과 흑백모빌은 1개월~2개월 초까지 쓸수 있으므로 미리 구비해놓으면 좋습니다.

그외 칼라모빌 딸랑이 애착인형은 6주까지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 용품은 최소 2개월 지나서 쓰일수 있으므로 신중히 살펴보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유모차와 카시트 입니다.

카시트는 신생아때부터 필수입니다. 병원 퇴원,조리원 입퇴실시, 병원 예방접종시 항상 카시트에 태워야 하므로

미리 구비하셔야 합니다.

유모차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계절과 밖에 외출시기에 따라 구비할 것인지 개인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기저귀가방은 병원갈때부터 쓸일이 있으므로 간단한 백팩이라도 구비하시면 됩니다.

여분의 백팩이 있는 경우 굳이 따로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유수유를 할 경우 수유브라,수유복,회음부 방석은 필수로 필요합니다.

병원에서 분만후 결정하시면 될 용품입니다.

 

이상 크게 6가지 분류로 나눠 출산용품리스트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각각의 용품은 베이비페어같은 큰 행사장에 가셔서 비교 구매해도 좋고

하나하나 비교하며 인터넷으로 한가지씩 구입하셔도 좋은 것 같습니다.

각각의 구매방법의 장단점이 존재하니깐요.

 

대신 불필요한 물품까지 구매하여 낭비되는일 없도록 신중하게 잘 구매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만 출산용품리스트 정리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